새해 들어 암호화폐의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폭락이 심상치가 않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초 폭락한 이후 1월 6일 다시 한번 최저가로 내려왔다. 국내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1개당 5,300만 원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만이 아닌 다른 암호화폐도 폭락 새를 면치 못 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 꼽히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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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폭락 이유는?
2021년 12월 초 4만 달러대로 폭락했던 이후 다시 한번 비트코인이 최저가로 내려왔다. 1월 6일 업비트에서는 1개당 5,300만 원 까지 내려왔으며, 비트코인만이 아닌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 솔라나, 에이다 등 모든 암호화폐 전체가 휘청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부터 하락과 상승이 이어져왔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번복,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산업 제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 Fed)의 조기 긴축 가능성 등의 악재가 쏟아지며 하락세를 보이는 시기가 있었다. 그렇다면 현재 비트코인 폭락에 이유로 꼽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유 1.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회의록 공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을 한국 시간 기준인 6일 오전에 공개했다. 이 회의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최근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금리 인상, 대차대조표 축소를 언급하는 등 조기 긴축을 예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더 빨리 금리 압박이 다가오며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 폭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테이퍼링(점진적 양적 완화 축소) 종료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만이 아닌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투자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테이퍼링 조기 종료 논의는 통화 긴축에 고삐를 당겨 인플레이션 급등세를 억제하려는 조치다. 연준은 올해 중순까지를 목표로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을 시작했는데,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비추어 보아 올해 1분기 내로 끝낼 수 있다는 전망도 하고 있다.
이 회의록이 공개된 뒤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가 폭락하기 시작했고, 뉴욕 증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F) 500 지수, 나스닥 100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이유 2. 주식 시장의 공식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디지털 금'으로 통했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안전한 도피처를 제공한다는 안전 자산으로 불렸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S&P500 지수의 100일 상관계수는 0.33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상관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동조화돼 있고 -1에 가까울수록 반대 성향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 업체인 아케인 리서치는 최근 "비트코인과 S&P500의 상관계수는 매도 시장에서 증가했다"며 이는 더 정교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이제 안전한 도피처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점차 주류 투자 자산으로 편입되면서 증시와 동조화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동시에 주식과 동일한 악재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암호화폐는 24시간 열려 있는 시장이다 보니 악재에 더 즉각적인 반응이 나올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유명 투자자 및 CEO들은 연준의 움직임에서 비트코인 폭락 이유를 찾고 있다. 실제로 연준이 테이퍼링을 통해 비트코인 및 위험 자산 거품을 깨뜨릴 수 있을 거라 보는 견해가 많으며,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본격화하면 더욱 거품이 빠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확실한 정보 조사를 통한 판단이 요구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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