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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배당주 뜻과 장점, 투자 선정 기준 알아보기

by 비즈 인포 2022. 1. 11.

주식에는 이런 말이 있다. '찬 바람이 불면 배당주를 사라' 겨울이 다가오면 배당주를 사라는 말이다. 왜 겨울이 다가오면 배당주를 사라는 말일까? 아직 주식을 접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면 이 말의 의미가 궁금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아예 배당주라는 것 자체를 몰라 배당주의 의미부터 알아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배당주 뜻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목차

     

    배당주란 배당을 주는 주식을 말한다. 배당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이윤 중에서 주주들에게 배분하는 몫이다. 이런 배당의 방식은 회사에서 정하기 나름이라 정해진 규칙도 없다. 다만 현금으로 주는 것을 '현금 배당' 주식으로 주는 것을 '주식 배당'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1년에 한 번 배당금을 지급하는 연배당이 보편적이지만 분기 배당을 하는 경우도 있고, 배당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경우 주로 3 달마다 지급하며, 매달 하는 기업도 있다.

     

    사실 배당주는 특정 상품을 가리키는 말은 아니다. 현재보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면 성장주, 회사의 가치 대비 싼 값에 거래된다면 가치주라고 부르는 것처럼 배당을 많이 하는 종목을 편의상 '배당주'라고 부른다. 이 배당금이 주가의 10%를 넘으면 고배당주로 평가받는다.

     

     

    배당주는 언제 사면 좋을까?

    찬 바람이 불면 배당주를 사라

    그렇다면 배당주는 언제 사는 것이 좋을까? 우리나라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한 회계연도로 두어 기업을 운영하고 결산한다. 그리고 주식회사는 결산하고 나서 3개월 내 주주총회를 열어야 하고, 주주총회에서 배당금 지급을 결정하면 1개월 내에 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

     

    즉 12월 31일까지 경영 결과를 통해 결산을 하고, 3월 말까지 주주총회를 개최해 배당금을 결정한 후, 4월 말까지는 배당금을 지급해야 하는 것이다.

     

    배당금은 공시된 배당기준일의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사람에게만 지급된다. 대부분 국내 결산은 12월이라 배당기준일도 연말인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겨울이 오거나, 연말이 다가오면 배당주를 사놓으라고 하는 것이다.

     

    시중금리 하향세가 장기화될 때

    한국거래소의 통계를 확인하면 시중금리 하향세가 장기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배당주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 소득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일드 헌팅(수익률 사냥) 현상이 나타나고, 대체재인 배당주로 돈이 흘러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당주 투자의 장점

    그렇다면 배당주 투자의 장점은 무엇일까? 바로 안정성이다. 일반적으로 배당주에 해당하는 종목들은 기업 경영 방식이 보수적이면서 성장단계가 성숙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예상 가능한 시점에 예상 가능한 금액이 배당 형태로 입금되는 셈이다. 또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배당금을 받아 손실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은퇴 후 안전한 자산 관리가 필요한 베이비붐 세대, 노후까지 꾸준한 현금 소득을 원하는 개인 자산가들에게 최적화된 투자방법으로 불린다. 하지만 배당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 사항은 아니다. 예년과 같은 수준에서 배당할 것이라 예상하고 투자하는 것이니 이 점은 명심해야 한다.

     

     

    배당투자 유망 기업 선정 기준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지만 어떤 기업에 배당투자를 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 기준이 되어 줄 수 있는 3가지 내용이 존재한다.

     

    1. 과거에 현금배당률이 높았던 기업

    현금 배당률이 높은 기업들은 대부분 이익을 많이 내고 유보율이 높은 자산주 성격을 띤다. 즉 단단한 비즈니스 구조를 갖춘 기업일 가능성이 크다.

     

    2. 배당수익률이 금리보다 높은 기업

    주가가 높으면 배당수익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배당을 많이 주면서도 주가가 저평가된 회사가 유리하다.

     

    3. 오랜 역사와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

    기업이 속해 있는 업종의 성장 가능성도 높으면 좋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도 확인해야 한다.

     

     

     

    배당주 뜻과 함께 간단히 적합한 시기, 장점, 기업 선정 기준들을 알아보았다. 이처럼 배당주는 기업이 주주들에게 벌어드린 몫을 배분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배당주는 안정적인 투자를 기대할 순 있지만 큰 폭의 주가 상승은 노리기가 어렵다. 만약 배당주 투자를 하려고 한다면 이러한 특징을 잘 이해한 후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