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100억이 있으면 어떨까? 최근 집값의 상승으로 10억 원, 100억 원의 가치가 떨어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100억이라는 수치는 분명 엄청난 액수다. 월 833만 원씩 매달을 쓰고도 100년을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이 100억 원이라는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총 몇 명이나 될까? 정확한 수치는 확인할 수 없지만 대략적인 숫자는 알아볼 수 있었다.
목차
우리나라 부자 수
2021년 11월 한국에 1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부자가 40만 명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0년도 주가의 급등으로 부자 수가 약 11% 늘었고, 이들이 보유한 총 금융자산 가치는 21.6%나 증가했다고 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는 2021년 15일 '2021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10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한국의 부자 수는 39만 3000명, 전체 인구의 0.76%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추정치는 한국은행 자금순환 표와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국세청 금융소득 종합과세 통계와 KB금융 고객 데이터 등을 이용해 도출했다고 한다.
즉 우리나라에서 약 40만 명에 해당하는 인구가 자산 10억 대 이상의 부자인 것이다.
100억 이상 부자 수
그렇다면 100억 이상 부자의 수는 과연 몇 명일까? KB금융지주 연구소는 '10억~100억 원 미만', '100억~300억 미만', '300억 원 이상'으로 세부적인 그룹도 나눠 조사해 주었다.
'10억~100억 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는 35만 7000명으로 전체 부자 수의 90.9% 였고, '100억~300억 원 미만'인 고자산가는 2만 8000명으로 7.2%였다. 금융자산을 300억 원 이상 보유하고 있는 초고 자산가는 7800명 대로 전체 부자 수의 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100억 이상 부자는 대략적으로 3만 5800명가량이 있는 것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0.07%에 해당한다.
부자들의 자산 구성은?
우리나라 부자들의 자산은 평균적으로 부동산 59.0%와 금융자산 39.6%의 비율로 구분됐다고 한다. 일반적인 가구가 부동산 78.2%, 금융자산 17.1%라고 하니 부자들의 금융자산은 비중이 2배가량 높은 셈이다.
최근 주변을 돌아보면 다 부자인 것처럼 보여 우리나라에 자산가가 많구나 생각했는데, 이번 보고서를 보니 생각한 것보다 100억 이상 부자 수가 더 적었다. 그만큼 1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대다수의 부자들이 부동산과 금융으로 자산을 구성했으니,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동산과 금융을 꼭 알아야만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것이 부자가 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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