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호가란? 뜻과 함께 단위 알아보기 (코스피, 코스닥)

오늘은 주식 호가의 뜻과 함께 단위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주식을 사고팔기 위해서는 호가창에 들어가야 하는데요. 여기서 호가창이란 특정 주식을 사고 파려는 사람의 거래 가격을 볼 수 있고, 얼마나 많은 양이 거래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창을 말합니다.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창이며, 이 창을 보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호가창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정보 중 가장 기본적인 주식 호가의 의미와 함께 단위에 대해서 찬찬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호가

 

목차

 

주식 호가 뜻

호가란 시장에서 제품을 사거나 팔 때 거래하고자 하는 가격을 의미합니다. 주로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에서 사용되는 단어인데요. 주식에서 사용할 때엔 '특정 주식을 사거나 팔 때 부르는 값'을 말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증권시장에서 거래원이 고객의 주문에 따라 표시하여 전달하는 매도∙매수의 가격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사고팔기 위해 들어가는 호가창을 보시면 상단에는 파란색 네모 박스 안에 숫자가 적혀 있고, 하단에는 빨간색 네모 박스 안에 숫자가 적혀 있는 것이 보이실 텐데요. 여기서 파란색 네모 박스는 주식을 팔고 싶은 사람이 내놓은 '매도 호가'이며, 빨간색 네모 박스는 주식을 사고 싶은 사람이 내놓은 '매수 호가'입니다.

 

이는 주식을 사고 파려는 사람들이 내놓은 의사표시 같은 것이죠.

즉 주식을 팔려고 하는 사람들이 '매도 호가'로 희망하는 판매 가격을 호가창에 올리는 것이고,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은 '매수 호가'로 희망하는 구입 가격을 호가창에 올려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식 거래는 가장 낮은 매도 호가와 가장 높은 매수 호가가 일치할 때 이루어지는데요. 팔고자 하는 사람이 내놓은 가장 낮은 가격의 매도 호가와 사고자 하는 사람이 내놓은 가장 높은 가격의 매수 호가가 서로 같을 때, 서로 간의 의사가 일치한다고 판단하여 거래가 체결됩니다.

 

만약 호가창에 올라온 가장 낮은 가격의 매도 호가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주문을 올려놓으신다면, 거래는 체결되지 않습니다. 올려두신 매수 호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누군가가 매도 호가를 올려둘 때까지 말이죠.

 

 

주식 호가 단위

그런데 주식 거래를 하다 보면 주식마다 호가 단위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실 텐데요. 그 이유는 코스피 또는 코스닥 종목에 따라 호가 단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기준에 따른 호가 단위

기준가	호가단위
	코스피 KOSPI	코스닥 KOSDAQ
1,000 원 미만	1원	1원
1000 원 이상 ~ 5,000 원 미만	5원	5원
5,000 원 이상 ~ 10,000 원 미만	10원	10 원
10,000 원 이상 ~ 50,000 원 미만	50 원	50 원
50,000 원 이상 ~ 100,000 원 미만	100 원	100 원
100,000 원 이상 ~ 500,000 원 미만	500 원	100 원
500,000 원 이상	1,000 원	100 원

 

호가 단위의 경우 기준가가 높아짐에 따라 같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이는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500,000 원이 넘는 주식에서 호가 단위가 10 원이라고 한다면 호가창이 굉장히 복잡해질 수 있겠죠?

 

또한 코스피와 코스닥의 기준가에 따라서 호가 단위 상승폭이 달라지는 것도 보이실 겁니다. 코스피는 100,000 원 이상의 주식부터는 호가 단위가 500 원을 넘어가는 것에 반면, 코스닥에서는 50,000 원 이상의 주식부터 호가 단위가 100 원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어떤 종목이 100,000 원이 넘는다 해도 호가 단위가 100원씩 올라간다면 해당 종목은 코스피가 아닌 코스닥인 것입니다.

 

더불어 호가 단위가 변하는 지점은 주가의 변곡점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나 호가 단위 상승폭이 더욱 큰 코스피에서는 이런 모습이 자주 나타나게 되는데요.

 

기존에 100 원씩 오르던 것이 500 원으로 바뀌는 지점으로 가면 주가가 횡보하는 경우도 있고, 빠르게 돌파하여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당 기준가에서 입찰가의 폭이 높아지기에 그러는 것이겠죠? 즉 호가 단위가 변하는 곳이 기준점이 되어 심리적인 지지선 내지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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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은 이렇게 주식 호가 뜻과 단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주식을 처음 하는 분이라면 호가창의 숫자들을 보고 어떤 의미인지 몰라 진입장벽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여러분께서 그러한 상황에 놓여 계셨다면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꼼꼼히 읽고 숫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호가는 주식을 사고 파려는 사람들이 내놓은 가격, 그리고 코스피와 코스닥의 주식 가격에 따라 이 호가 단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숙지하신다면 호가창이 조금은 더 쉽게 보일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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