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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투기의 문제는?

by 비즈 인포 2022. 2. 18.

투자와 투기의 차이, 우리는 보통 투자는 좋은 것으로, 투기는 안 좋은 것으로 인식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왜 투자는 좋은 것으로 인식하며 투기는 안 좋다고 말하는 것인지, 서로의 차이를 알아보며 자세히 살펴볼까 합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을 처음 배우게 되면 투자와 투기의 차이부터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만큼 이 내용은 주식 및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분에게 있어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인데요. 혹시나 아직 이 차이를 잘 모르고 계셨던 분이라면 오늘의 포스팅을 주목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목차

     

     

    투자와 투기의 차이

    투자와 투기는 서로 수익을 얻는 것, 즉 돈을 버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통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둘은 분명 서로 다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투자라고 말하며, 어떤 것을 투기라고 말하는 걸까요?

     

    투자

    투자란 거래대상의 가치 변화에 주목하는 것을 말합니다. 거래하고자 하는 재화의 가치, 성격, 그리고 리스크에 대해 잘 분석하고, 그래서 일정 부분의 손실까지 감안하여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부동산이나 주식 등 거래하려는 것의 가치와 성격, 리스크를 잘 알아서, 지금 혹은 몇 년 후 일정 부분 손실이 난다 하더라도 그 후에 분명 가치가 오를 것을 알고 있어 진행하는 것을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기

    반면 투기는 이와 맥을 달리 합니다. 투기란 오로지 시세 차익에만 목적을 두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이성적, 합리적 분석과 판단보다는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 그리고 타인의 정보와 권유에 의해 오로지 수익만을 생각하며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밖에도 투자가 단기보다는 중장기까지 감안하는 계획된 행위이며, 투기는 오로지 단기적으로 치고 빠지는 형태에 국한되게 됩니다.

     

    즉 특정 부동산이나 주식의 가치, 성격, 리스크를 전혀 알지 못 함에도 주변에서 좋은 주식이라고 하여, 단기적으로 폭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진행하는 것을 투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이 말하는 투자와 투기의 차이

    벤자민 그레이엄은 세계적인 주식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스승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리고 실제 주식 투자의 귀재이기도 합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에 꼭 읽어야 하는 바이블로 그가 쓴 책이 꼽히기도 합니다.

     

    그런 벤자민 그레이엄은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투자행위란 철저한 분석에 바탕을 두고 투자원금의 안정성과 적당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것을 말하며, 이 모든 조건들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행위는 투기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철저한 분석으로 투자원금의 안정성을 확인하면서 적당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을 투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마치 카지노에서 베팅을 하듯 단지 운에 맡기는 방법은 투기입니다. 혹시나 여러분께서 해당 주식에 대해 잘 모르는데, 주변의 조언만 듣고 운에 맡기는 방식으로 주식을 하고 있었다면 지금까지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해온 거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여 해당 기업이 추후 얼마 큼의 이익이 날 수 있는지 판단하여 진행하는 방식은 투자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식을 할 때 꼭 재무제표를 보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을 분석하고 향후 가치를 판단할 수 있으니까요.

     

    재무제표 보는 법 기초 편

     

     

    투기의 문제점은?

    사실 진짜 큰 문제는 부동산 투기에서 나올 것입니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격차를 더욱 크게 만들며, 기업의 생산활동을 위축시키고, 효율적으로 토지를 활용하기 어렵게 만들며, 추후에는 건전한 사회를 병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내용은 추후 따로 시간을 내어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에서 투기의 문제점은 바로 매 순간을 운에 맡기거나 단기성 시세 차익에만 몰두하는 것에 있습니다. 물론 이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투자원금을 지키기가 어려우며,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단타로 잠깐 수익을 내고 마는 것이 주식을 하는 이유라면 계속 이렇게 접근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5년, 10년, 20년 후 나의 자산가치를 더욱 늘리고 경제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면 투기로는 접근이 불가합니다. 이 때는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즉 내가 투자할 기업의 가치를 내가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투자와 투기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의 책 '현명한 투자자'에서는 첫 장에서부터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벤자민 그레이엄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예상하여 투자하길 바라는 마음에 해당 장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누가 좋다고 해서, 혹은 요즘 이슈가 돼서 투자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미래를 내가 예측하여 투자하신 다면 추후 안정적으로 큰 수익을 창출하는 올바른 투자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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